'뻐꾸기둥지' 정지훈, 장서희 친아들이었다..이채영 '기절'

2014. 10.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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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뻐꾸기둥지' 정지훈의 친모는 장서희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에서는 자신에게 난자를 바꿔치기 해준 의사, 명석을 찾아간 화영(이채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화영은 "진우(정지훈 분)가 내 아들 맞냐"고 물었지만 명석은 "너 때문에 의사 협회에서 제명당하게 생겼다. 동현이와 의리 때문에 내가 내 눈을 찔렀다"고 이 모든 일을 세상에 알린 화영을 원망했다.

하지만 화영은 "내일 내 재판이다. 증인으로 서 달라. 확실하게 오빠가 난자 바꾼거만 말해주면 된다. 내 편 들어달라"고 부탁했다. 화영은 "오빠 개원하는 거 내가 돈 다 대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하며 "더 이상 도망가지 마. 숨을 곳은 없다"고 협박했다.

이에 명석이 재판장에 증인으로 나섰다. 그는 "7년 전 화영이 복수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백연희(장서희 분) 난자 대신에 자신의 난자를 정병국(황동주 분) 정자와 수정시켜달라고 했다. 원하는 건 모두 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돈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백연희가 미웠다. 동현이와 동거하고 아이까지 가졌었는데,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고 하니 미웠다"며 "하지만 의사의 양심으로 절대 그런 짓을 할 수 없었다. 난자를 바꾸지 않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진우는 화영이 아닌 연희의 친아들이었던 것. 화영은 배신감에 비틀거렸다. 명석은 "진우의 생물학적 어머니는 100%, 백연희 씨가 맞다"고 말했다.

화영은 분노에 차올라 "진우는 내 아들이다. 네가 뭔데 내 핏줄을 가져가냐"고 미쳐 날뛰다가 기절했다.

jykwon@osen.co.kr

<사진>'뻐꾸기둥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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