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영이 만든 논란, 결국 자숙으로 해결되나

김예나 입력 2014. 10. 21. 18:24 수정 2014. 10. 21. 18: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문준영이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갈등을 외부에 쏟아냈다. 이 때문에 스타제국은 물론 문준영까지 뜨거운 유명세를 얻었다. 소속사와 멤버들, 그리고 정작 본인에게 상처를 남긴 논란이었다.

21일 오후 문준영의 SNS에는 소속사 측과 공식입장을 정리하던 내용으로 장문이 게재됐다. 이는 한 달 전 불거졌던 스타제국 신주학 대표와 문준영과의 갈등에 대해 사과를 표하며, 회사와 문준영 사이의 불협화음에 대해 해명했다. 일부 확산된 루머와 오해 등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문준영이 문제를 일으킨 지 한 달 만에 추가 입장을 덧붙인 셈.

이날 스타제국 측은 TV리포트에 "당분간 문준영이 쉬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그룹 탈퇴를 한다거나, 연예계를 떠나는 건 아니다. SNS 운영 역시 본인 의사에 따라 멈춘다"고 밝혔다.

문준영은 제국의아이들 숙소에 머물고 있다. 그룹 멤버로 존속하되 당분간 대외활동만 멈추는 것으로 스타제국 측과 합의한 상태다. 문준영의 활동재개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본인 요청에 따라 문준영은 그룹 활동을 멈춘다. 제국의아이들 다른 멤버들은 개별 활동에 집중한다.

문준영의 SNS에 오른 글에는 대중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을 덧붙였다. 문준영은 지난 9월 서로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신주학 대표와 직접 회의를 진행,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하던 중에 일이 발생했다는 것. 일본 오사카, 도쿄 팬미팅을 하루 앞둔 9월 12일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태헌이 격투기 부상 직후 즉각적인 치료 조치가 미흡한 점이 발단이 돼 불만이 극대화됐다.

결국 문준영이 적극 나서 트위터를 통해 처우를 알렸고, 현명한 방법이 아닌 탓에 오해를 키웠다. 9월 21일 문준영은 신주학 대표와 만나 수익배분율과 그 외 소속 아티스트로서의 권한과 복지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았다. 이에 대해 문준영은 트위터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하고 좋은 무대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문준영의 즉각 노선변경에 대중들의 추측성 오해가 커졌고, 문준영은 또 한 번 트위터로 의견을 게재했다. 이로써 대중들의 반감이 더욱 커지게 됐다는 것. 결국 트위터를 통해 140자의 글만으로 상황을 전달할 수 없었고, 그로인해 루머와 오해가 불필요하게 생겼다고 인정했다.

이에 스타제국은 문준영을 포함한 제국의아이들 멤버 전원의 의견을 반영,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반성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특히 문준영은 향후 계획을 위해 SNS상의 소통을 중단하며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한편 문준영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타제국 및 소속사 대표 신주학을 향한 비난의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모든 갈등이 해결됐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겨 진정성을 의심받기도 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