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오지환, "두려울 것 없다, 매경기 즐겁게"

2014. 10. 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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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윤세호 기자] "매경기 즐기는 심정으로 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연이틀 우천 연기된 가운데 LG 유격수 오지환(24)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와 NC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또 우천 연기된 가운데 오지환이 LG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등장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계속되고 있는 원정길에 대해 오지환은 "컨디션은 잘 모르겠다. 다 같은 조건이니까 재미있게 했으면 좋겠다"며 "확실히 작년이랑 다르다. 우리가 힘겹게 올라온 만큼 어렵지만 두려울 것 없고, 겁나는 것도 없다. 매경기 즐기는 심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NC에 빠른 주자가 많은 것에 대해서도 "우리팀에 최경철이라는 좋은 포수가 있기 때문에 선배를 믿고 있다. 최경철 선배님이 우리팀 대세다. 말 걸기도 힘들 정도다. 경철이형이 우리팀에 중요하기 때문에 선수들 사이에서도 경철이형의 사기를 높여주려고 한다"고 1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된 선배 최경철을 치켜세웠다.

그렇다면 베테랑 선수들이 많은 LG에서 오지환이 대표로 인터뷰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까. 오지환은 "이진영 선배님이 꼭 나가라고 하셨다. 나는 급이 아니라고 했는데 이진영 선배님이 추천해서 왔다"고 설명한 뒤 "MVP 욕심은 없다. 우리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최근 타격감이 좋다. 이틀 쉬면서 연습하고 있는데 방망이 중심에 맞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지환은 1차전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진과 병살타가 1개씩 있었지만 양상문 감독은 이틀 연속 연기된 가운데 1차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2번 테이블세터로서 역할이 막중한 오지환이 남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drjose7@osen.co.kr

<사진> 창원 = 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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