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SK 감독, 결국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안희수 2014. 10. 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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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SK와 이만수(56) 감독의 종착점은 결국 결별이었다. SK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용희(59) 육성총괄과의 2년 계약을 체결하며 이만수 전임 감독과의 3년을 정리했다.

이만수 감독이 재계약에 실패한 표면적인 이유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있다. 올 시즌 후반기 선전으로 시즌 최종전까지 가능성을 이어갔지만 결국 한 발짝이 부족했다. 시즌 중반까지 8위까지 떨어진 성적에 대해 이만수 감독도 "구단에서 경질을 시키지 않은 구단에 고맙다"고 전하기도 했다. 성적으로 말하는 프로에 세계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조치였다. 여기에 선수·구단과 다소 원만치 않았던 관계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만수 감독이 올 시즌 후반기의 보여준 투혼과 열정은 분명 높이 살 만하다. 끝까지 투지를 잃지 않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팀은 변화와 혁신을 노리며 재건을 도모해야 했다. 김용희 신임 감독의 선임 이유도 그 점에 있다. 육성총괄을 맡아오며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구단의 원하는 방향을 이뤄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이만수 감독의 3년은 화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 뒷모습 역시 초라하진 않았다. 민경삼 SK 단장도 떠나는 전임 감독에 예의를 갖췄다. 떠날 시기가 됐고, 떠날 이유가 있었을 뿐이다.

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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