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딱 지금만 같아라. 지금 장미빛 순간"

2014. 10.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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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화보를 통해 날카로운 장미 가시같은 매력을 선보였다.

김소연이 최근 패션지 '엘르'와 진행한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장미를 주제로 한 뷰티 화보 장미빛을 주제로 진행되었던 이번 화보에서 김소연은 총 네 가지 패션에 도전했고, 색다른 메이크업을 시도하여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최근 김소연은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서 지금까지의 강렬한 도시여자의 이미지와는 상반된 따뜻한 마음씨와 허당의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엘르' 화보 촬영 현장에서도 그녀의 성실하고 예의 바른 모습에 스태프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많은 이들은 김소연을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의 악역 허영미와 '아이리스'의 냉정한 요원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숏컷의 차가운 인상으로 남아있던 그녀의 이미지가 '진짜 사나이'를 통해 재발견 됐다.

사실 본격적인 촬영 한 달 전부터 체력 단력을 하며 지냈다는 그녀의 말이 무색하게 '진짜 사나이'에서 그녀는 저질 체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체력이 약해도 엄살을 부리지 않고, 동료들을 챙기는 따뜻한 마음씨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소연은 피부과에 가기보다는 홈 케어를 열심히 하며, 십년 넘게 셀프 메이크업을 한다고 전하며 소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배역에 따라 다른 아이라인을 연출하는 상당한 실력가라는 점이 놀랍다.

'아, 딱 요즘만 같아라'라는 말을 내뱉으며, 지금이 장미빛 순간이라고 말하는 김소연은 그 어떤 때보다 더욱 사랑스럽다. 다음 작품에서는 앞머리 없는 칼 단발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그녀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소연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1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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