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비정상회담' 4개월이면 MC도 퇴장시킨다

뉴스엔 2014. 10. 2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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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비정상회담' G11 멤버들이 3MC를 퇴장시켰다.

개그맨 유세윤과 방송인 전현무, 가수 성시경은 10월20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3MC는 말없이 녹화장을 이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국 대표 G11 멤버들의 통제 불가능한 모습에 돌연 자리를 떠 '비정상회담' 사상 초유의 돌발상황을 연출한 것.

이날 샘 오취리, 기욤 패트리, 에네스 카야, 알베르토 몬디, 줄리안 퀸타르트, 장위안, 타일러 라쉬, 로빈 데이아나, 테라다 타쿠야, 다니엘 스눅스 등 G11 멤버들은 '외국 생활을 하면 그 나라의 모국어를 꼭 배워야한다, 아니다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피튀기는 설전을 벌였다.

벨기에 출신 줄리안은 연애를 통해 외국어 공부를 했다고 말문을 연 뒤 "사람에 따라 그 나라의 언어를 배울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가나 출신 샘오취리는 "공부할 시간 없다는 말을 언제까지 할 거냐"며 "늙어서는 할 수 없다. 30대 후반은 평생 공부해도 안 된다"고 젊은 나이의 외국어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터키 출신 에네스는 "언어는 본인하기 나름이다. 다 핑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G11 멤버들은 더이상 MC들의 도움이나 중재는 필요치 않은 듯 열띤 셀프 토론을 진행했고 이를 지켜보던 3MC들은 녹화 사상 최초로 말없이 퇴장하는 돌발행동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G11 멤버들은 3MC의 퇴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토론을 이어갔다. 이에 유세윤은 스튜디오 밖에서 얼굴을 빼꼼 내밀며 "그만해. 우리도 껴줘. 같이 이야기해"라고 운을 뗐다. 성시경은 "진행자는 왜 앉혀 놓은 거야"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우리도 입이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3MC들의 예상치 못 한 돌발 행동은 그만큼 G11 멤버들이 '비정상회담'이란 프로그램과 토론 주제에 푹 빠져 있다는 방증이다.

지난 7월7일 첫 방송된 '비정상회담'은 결혼, 워킹맘, 건강관리, 대인관계, 성교육, 혼전 동거,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독현상,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 현상 등 한국의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각국 청년들의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G11이 핫한 안건을 두고 마치 MC들을 무시하는 것 같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만큼 그야말로 핫한 토론을 벌여 MC들의 퇴장을 초래한 풍경은 국제 청년들의 평화와 행복한 미래를 위해 각국 세계 청년들이 뭉쳐 기성세대의 멘탈을 흔드는 비정상적이고 재기발랄한 시선을 제시한다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 지난 4개월간 쉼없이 달려온 '비정상회담'의 미래가 여전히 기대되는 이유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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