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뻐꾸기둥지' 종영 눈앞인데 불행한 장서희 어쩔꼬

뉴스엔 2014. 10. 2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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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장서희는 어디까지 불쌍해져야하나.

10월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90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 백상훈)에서는 가슴으로 낳은 아들 정진우(정지훈 분)의 유전자 검사에 임하는 백연희(장서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연희는 이화영에게 전날 폭행혐의로 유치장에 끌려간 정병국(황동주 분)을 풀어달라며 이화영의 친자식을 자신이 찾아내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화영은 못이기는 척 하며 정병국을 선처해줬고, 이후 풀려난 정병국에게 재결합을 요구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이화영은 진우가 자신의 난자와 정병국의 정자로 낳은 아들이라며 친자확인을 요구했다. 그동안 진우가 대리모 이화영 몸에서 태어났지만 본인의 난자로 낳은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었던 백연희는 절망했다.

여기에 백연희는 자신이 낳자마자 죽었다고 생각했던 친딸이 이화영의 어머니 배추자(박준금 분)의 호적에 오른 막내딸 이소라(전민서 분)라는 이화영의 폭로에 혼란스러워했다. 13년 만에 친딸일 지도 모르는 소라를 보면서 백연희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결국 백연희는 약속된 진우의 유전자검사 날에 나타나지 않았다. 백연희는 진우가 이화영의 친아들일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떨면서 진우를 빼앗길까 눈물을 쏟았다. 직접 낳지는 않았지만 가슴으로 키워온 아들 진우가 이제야 몽유병 등 상처에서 벗어나 치유가 되가는 중이기에 백연희의 아픔은 더욱 컸다.

그동안 백연희는 아이를 낳지 못해 대리모를 쓰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진우를 제 아들처럼 키워왔다. 남편 정병국이 이화영에게 빠져 대놓고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목격했지만 진우 때문에 속앓이만 해왔다. 결국 시댁에서 쫓겨나고 아버지의 사업마저 이화영 손에 넘겨준 백연희.

그토록 힘겹게 소송을 통해 진우를 찾아왔건만, 백연희는 또다시 아들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친아들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화영의 폭탄발언까지. 백연희는 대체 어디까지 불행해져야만 하는 걸까.

그동안 이렇다 할 반격을 보여주지 못한 점 또한 백연희를 더욱 안타깝게 바라보게 만든다. 결정적 증언으로 인해 진우를 찾아왔지만 번번이 이화영의 폭로와 악행 앞에 눈물만 쏟아낸 백연희다.

총 100부작이었던 '뻐꾸기둥지'는 4회를 연장해 오는 11월7일 종영한다. 마지막회까진 단 1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더욱 불쌍해진 백연희가 이화영에게서 통쾌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더불어 개인의 행복 또한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뻐꾸기둥지'는 한 여인이 자신의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인의 대리모가 돼 자신의 수정란으로 임신해 낳은 아이를 키우게 한 뒤, 그 아이를 다시 빼앗음으로써 여자를 파멸시킨다는 내용의 정통 멜로 복수극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사진=KBS 2TV '뻐꾸기둥지' 90회 방송 캡처)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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