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암 의심' 웨인라이트, 팔꿈치 검진 이상무

2014. 10. 2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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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33)의 팔꿈치가 검진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의 시즌 정리 기자회견 소식을 전했다. 포스트시즌에서 웨인라이트는 떨어진 구속과 부진한 투구로 '데드암' 의심을 받았는데 검진 결과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모젤리악 단장은 "모든 부분을 검진한 결과 긍정적이었다. 정상적인 오프시즌을 보낼 것"이라며 웨인라이트의 상태를 전했다. 포스트시즌 부진은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뿐 심각한 몸 이상은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시즌 준비에도 큰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웨인라이트는 LA 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4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도 4⅔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부진을 면치 못해 데드암이란 의심을 받았다.웨인라이트는 올해 32경기에서 227이닝을 던졌다. 자니 쿠에토(신시내티·243⅔이닝)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 2011년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을 통째로 재활을 했던 그는 이후 3년 동안 큰 부상 없이 198이닝 이상씩 꾸준하게 던지며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하지만 올해 팔꿈치 통증설이 불거진 끝에 다승왕이 걸려있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포기하기도 했다. 포스트시즌 부진으로 의심의 눈초리가 커졌지만 웨인라이트는 부정했다. 마지막 등판이 된 샌프란시스코와 5차전에서 선발로 등판, 7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역투로 건재를 과시했다.

웨인라이트뿐만 아니라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고생한 마이클 와카도 MRI 검진 결과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사근 부상을 당한 주전 포수 야디어 몰리나 역시 내녀 스프링 트레이닝까지 100%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외야수 존 제이가 왼 팔목 수술로 향후 6~8주 재활을 거친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핵심 선발 중 하나인 랜스 린에 대해서는 다년 연장계약을 놓고 논의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이미 구단과 선수 상호간에 교감이 이뤄진 모습. 린은 올해 33경기에서 203⅔이닝을 던지며 15승10패 평균자책점 2.74 탈삼진 181개로 웨인라이트와 원투펀치를 구축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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