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리뷰] 드라마 강화한 '라이어게임' 日원작과 달랐다

이혜미 2014. 10. 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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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거짓말쟁이들의 두뇌싸움, '라이어게임'의 막이 올랐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라이어게임' 첫 회에서는 시청률 보증수표로 리얼리티 쇼 '라이어게임'에 출연하게 되는 다정(김소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정은 총 상금 100억이 걸린 리얼리티 쇼 '라이어게임'의 초대를 받았다. 우연히 손에 넣은 5억을 경찰서에 신고하려 한 것이 발단. 이 과정에서 다정은 5억의 유혹을 받긴 했으나 부정을 저지를 순 없었다는 말로 정직한 면면을 노출했다. 그런 다정 앞에 나타난 도영(신성록)은 "라이어게임에 참가하게 된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말로 '라이어게임'의 존재를 알렸다.

그러나 다정은 빚에 시달리면서도 5억을 포기할 정도로 정직한 성격. 도영의 출연제의에 다정은 "전 누구 속이는 거 못해요. 누굴 속일 만큼 똑똑하지도 못해요"라 일축했다. 그러나 착한 여자 콤플렉스라는 모욕을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았던 다정을 움직이게 한 건 바로 가족이었다. 행방불명된 가족을 찾고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 그가 남긴 1억 빚도 한 몫 했다.

여기에 1라운드 '5억 게임'의 상대가 은사 정범임을 알게 된 다정은 안심하고 '라이어게임'에 참가했다. 정범과 손을 잡고 은행으로 가 5억을 금고에 보관하기도 했다. 도영의 '라이어게임' 측은 다정을 시청률 보증수표로 판단, 그녀의 움직임과 사연 하나하나에 집중했다.

그런데 여기엔 함정이 있었다. 5억을 손에 넣으려는 정범의 술수에 그대로 넘어간 것. 정범의 배신감에 크게 상심한 다정은 "이제 그만할래요. 어차피 제 돈도 아니잖아요" 포기를 선언했다.

다행히 다정에겐 든든한 지원군이 있는 바. 복역 중인 사기꾼 우진(이상윤)이 그 주인공으로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우진은 사채업자 달구(조재윤)의 교도소 동기로 때 마침 출소했다. 예고편에선 조력자로 신청을 하는 우진의 모습이 그려지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이날 '라이어게임'은 게임 자체에 집중한 원작과 달리 드라마적 요소를 강화하며 차별화를 뒀다. '라이어게임'은 일본의 동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라이어게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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