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호 쐐기포' 전자랜드, 삼성 꺾고 2위 수성

2014. 10. 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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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꺾고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전자랜드는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리카르도 포웰과 이현호, 정병국의 활약에 힘입어 85-79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3승 1패를 기록해 고양 오리온스(5승)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은 올 시즌 홈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1승 4패,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초반은 팽팽했다. 먼저 주도권을 잡았던 쪽은 삼성이었고 전자랜드가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조용히 삼성을 따라붙던 전자랜드는 16-16 처음 동점을 만든 뒤 정병국의 3점슛과 리카르도 포웰의 연속 득점으로 27-2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삼성도 쉽사리 포기하지 않았다. 김준일과 이시준의 중장거리포로 전자랜드를 바짝 추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포웰이 공격을 진두지휘하면서 점수 차를 다시 벌려나갔고 전반을 47-36으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전반에만 3점슛 5개를 성공하며 고감도 슛감각을 과시한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같은 흐름을 유지하면서 전반에 가져간 리드를 계속 유지하면서 승리를 예감했다.4쿼터 들어 삼성의 키스 클랜턴에게 내리 실점을 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 전자랜드는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79-79 동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하지만 전자랜드는 침착하게 공격했고 이현호의 결정적인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삼성을 떨쳐냈다. 포웰이 1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정병국(17점), 이현호(13점)가 뒤를 이으며 승리를 챙겼다.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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