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막히는 곳? 홍대 앞 '시속 12km'

남형도 기자 2014. 10. 2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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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홍대입구역 정체 심각, 도로구조-신호체계 개선해야

[머니투데이 남형도기자][[2014 국감] 홍대입구역 정체 심각, 도로구조-신호체계 개선해야]

서울시에서 가장 차가 막히는 도로는 홍익대학교부터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 이르는 홍익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김상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홍대입구 홍익로는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12km로 가장 낮아 교통정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홍익로의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0km까지 떨어졌다.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평균 통행속도도 시속 16.5km로 자동차 통행이 무색한 '거북이 걸음' 수준이었다.

홍익로 다음으로 교통정체가 심한 도로는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역에서 중부경찰서 앞 사거리에 이르는 수표로였다. 수표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2.4km로 홍익로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밖에 △ 서울 중구 순화동 칠패로(시속 13.5km) △서울 중구 마른내로(시속 15km) △서울 송파구 양산로(시속 15.4km) 순으로 평균 통행속도가 낮아 교통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교통수요분산을 위해 도로구조와 신호체계 등을 개선해 시민 불편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남형도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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