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아이유 평창동 집에 초대해 아내 이은성과 식사"

2014. 10. 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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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서태지가 후배 가수 아이유를 극찬했다.

서태지는 2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태지는 '소격동'을 통해 함께 작업한 아이유에 대해 "저는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하지 않고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 제 노래를 다른 가수가 부르면 어떨까라는 생각은 많이 했다. '소격동'을 만들고 그 노래가 예쁜 노래여서 남자보단 여자가 부르는 게 더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아이유 얘기를 회사랑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진짜 해볼까요'라고 해서 바로 진행을 했는데 실제로 아이유 덕을 너무 많이 봤다. 업고 다니고 싶다. 10대들한테 어필하라 수 있는 계기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유 음악을 많이 들었다. 데뷔할 때부터 '부', '마시멜로' 등 들었다. 아이유의 속에 있는 보이스 컬러가 보물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여자 싱어가 그런 감성을 표현하는 보이스가 있다는 게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적이 '소격동'에서도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래서 아이유를 평창동 집에 초대해 와이프와 식사도 하고 얘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지난 2009년 7월 정규 8집 '아토모스(Atomos)' 이후 5년 만에 정규 9집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크로스말로윈(Christmalo.win)'을 비롯해 '소격동', '숲 속의 파이터',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 '나인티스 아이콘(90's Icon)', '잃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 등 인트로 포함 총 9트랙이 담겼다.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운동장에서 컴백 콘서트 '크로스말로윈'을 개최, 양일간 5만 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가수 서태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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