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2차전 비 예보? 마산구장은 현재 훈련 중

한용섭 2014. 10. 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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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한용섭]

가을비가 프로야구 가을잔치를 잠시 중단시킬까?

20일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리는 마산구장에는 비 예보가 있다. 마산에는 이날 오후 1시까지도 가랑비가 오다말다 했다. 그러나 오후 2시부터 비는 멈췄다. 낮까지 내린 비로 마산구장의 마운드와 홈플레이트, 베이스에는 방수천이 덮혀져 있었다. 인조잔디라 그나마 그라운드가 비로 질퍽거리는 문제는 없다.

오후 3시 무렵 NC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간단한 미팅을 하고 훈련을 시작했다. 앞서 조영훈, 모창민, 오정복 등은 일찍 나와 특타 훈련을 하고 있었다. 비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은 불가능, 1루 덕아웃 앞쪽에 배팅케이지 하나만을 마련해놨다. 나머지 선수들은 실내 연습장으로 이동해 워밍업과 간단한 훈련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저녁부터 다시 비구름이 몰려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 그러나 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웬만하면 비가 내려도 경기를 강행할 것으로 본다. 강수량이 별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게다가 21일에는 더 많은 비 예보가 있어 만약 20일 경기가 취소된다면 이틀 연속 우천 취소가 될 가능성도 많기 때문이다.

창원=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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