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든, "내년에도 일본서 뛰고 싶다"

2014. 10.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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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든이 내년 시즌에도 일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올시즌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활동한 크리스 세든은 19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잔류 의사를 밝혔다.

좌완투수인 세든은 2013시즌 SK의 복덩이였다. 30경기에 나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로 활약했다. 특히 다승 부문은 공동 1위였다.

때문에 SK가 세든과 올시즌에도 함께 하려고 했지만 요미우리가 러브콜을 보내며 일본으로 무대를 옮겼다.

출발은 완벽했다. 세든은 4월 9일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데뷔전에서 8⅔이닝 6피안타 1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역투했다. 히로시마 타자들을 상대로 매 이닝 삼진을 솎아내는 등 완벽한 데뷔전을 치렀다.

4월에는 순항을 이어갔지만 이후 부진한 투구를 펼쳤고 5월 중순 2군으로 떨어졌다. 10경기에 나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67이라는 인상적이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이로 인해 요미우리 외국인 재계약 명단에서도 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달리 일본에서 쓴 맛을 본 세든이지만 그는 내년에도 일본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세든은 일본 언론을 통해 "어쨌든 다음시즌도 일본에서 뛰고 싶다"면서 "요미우리에 남지 않더라도 다른 구단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뛰겠다"고 밝혔다.

세든이 자신의 바람처럼 2015시즌도 일본에서 뛰게 될지, 아니면 2013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SK로 유턴할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오프시즌 관심거리 중 하나다.

[SK 시절 크리스 세든. 사진=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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