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1박2일' 전원일기 특집, 역대 가장 눈물나는 방송

뉴스엔 2014. 10. 2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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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수정 기자]

'1박2일' 전원일기 특집이 방송 내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10월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원일기 특집을 맞아 6명의 멤버들이 전북 김제 신덕마을 찾았다.

지난주와 비교해 조인성, 로이킴 등 스타도 없었고, 1분 1초를 다투는 미션도 없었다. 하지만 지루하기는커녕 북받치는 감정 때문에 수시로 울컥했다. 또한 오랜만에 가을 하늘처럼 잔잔하고 여유로운 '1박2일'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했다.

이날 신덕마을 일꾼 선발 콘테스트를 통해 마을 할머니 여섯 분과 '1박2일' 멤버 6명이 한 명씩 짝을 이뤄 농사일을 도왔다. 방송 시작 10분 만에 할머니들의 거침없는 입담이 쏟아졌고, 계획하지 않은 리얼한 상황이 펼쳐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68세 오정애 할머니, 70세 김점순 할머니, 76세 배말례 할머니, 76세 정갑순 할머니, 74세 신봉임 할머니, 85세 이용임 할머니까지 대부분의 어르신은 마을에서 혼자 살고 있었고 '1박2일' 멤버들을 보자 아들 혹은 손주를 대하듯 애정이 넘쳤다. 김주혁은 "엄마"라고 부르며 살갑게 행동했다.

고춧대를 뽑던 김준호가 휴대폰으로 트로트 음악을 틀자 배말례 할머니는 음악을 이어받아 한 소절을 불렀다. 고추밭에서 열창이 계속돼 활기가 넘쳤다. 개그맨도 인정한 입담의 주인공 배말례 할머니는 김준호가 딴짓을 해도 슬픔을 흥으로 승화해 구수한 노랫가락을 선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말례 누나~"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젊은이는 농촌을 떠나고 자식들은 도시에서 사는 요즘, 할머니들은 사람이 반갑고 소중한 마음을 그대로 표현했다. '1박2일' 멤버들과 다닐 땐 손을 꼭 잡았고, 점심 땐 하나라도 더 좋은 반찬을 내주려고 특별히 신경 썼다. 일을 잘하든 못하든 멤버들을 진심으로 예뻐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반나절 만에 김준호와 정이 든 배말례 할머니는 "인자 또 언제 만나"라고 아쉬워해 시청자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준호는 "이 쪽으로 올 때 들를게요. 김제 쪽에 오면 꼭 올게요"라고 약속했다.

할머니들의 사랑에 '1박2일' 멤버들도 최선을 다했다. 데프콘은 다리가 불편하신 이용임 할머니를 보자마자 번쩍 업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우리 색시여"라고 장난을 쳤다. 이어 집안의 고장 난 조명기구를 발견하고 깔끔하게 고쳐놨다. 김주혁은 제작진한테 돈까지 빌린 뒤 동네 사진관에서 김점순 할머니와 의미 있는 사진을 찍었다. 평소 얍삽한 행동으로 '얍쓰'라 불리던 김준호도 게으른 콘셉트를 접고 폭풍노동을 했다.

전원일기 특집 1편은 자극적이고 강렬하진 않았지만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졌다. 출연자와 시청자의 힐링 예능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도 "나만 눈물 난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도 그랬구나" "시골에 사는 우리 할머니 생각나더라" "분명히 재밌는데 왜 이렇게 눈물 나지" "입은 웃고 있는데 눈에선 눈물이" "배말례 할머니가 언제 또 오냐고 물을 때 울었어요" "다음 주에 '1박2일' 멤버들과 할머니들이 헤어질 때 펑펑 울겠다" "힐링되는 예능 봐서 기분 좋았습니다" "인심 좋고 재밌는 어르신들 모습 재밌게 봤습니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하수정 hsjs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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