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점찍은 이유리 황당무계 설정..시청자 우롱?

뉴스엔 2014. 10. 13. 07: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왔다장보리' 이유리가 눈 밑에 점을 찍었다. 180도 다른 사람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역시 점 만한 것이 없는걸까.

10월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 52회(마지막회)에서는 문지상(성혁 분)의 새 사랑으로 민소희(이유리 분)가 등장했다. 마지막회 시청자 서비스라고 하기엔 그 임팩트가 너무 강했다.

민소희는 김순옥 작가의 전작 '아내의 유혹' 주인공으로 극중 장서희가 눈 밑에 점 하나를 찍고 복수를 다짐, 막장 드라마계의 살아있는 캐릭터라 평가 받으며 지금까지 시청자들의 이름에 오르 내리고 있다.

숱한 패러디를 낳은 캐릭터지만 이를 '왔다 장보리'에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왔다 장보리' 민소희 역시 눈밑에 점을 찍고 등장했지만 복수를 위함은 아니었다. 얼굴은 연민정(이유리 분)과 똑 닮았지만 유치원 선생님으로 밝고 해맑은 모습을 강조한 민소희에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경악했다.

가볍게 웃어 넘기기엔 분명 황당무계한 설정이다. 이에 시청자들의 의견도 다양하게 갈렸다. 대다수 시청자들은 "이게 뭐냐. 웃기에도 지친다", "민소희? 내가 들은 이름이 맞나", "너무하잖아요 작가님. 이유리 욕봤다 진짜", "나 좀 우롱당한 기분", "역시 또드계의 한 획. 막장을 뛰어 넘었다" 등 당황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했다.

하지만 또 다른 시청자들은 "근본없는 드라마였는데 뭐는 이해가 안 될까. 이미 연민정이 손에 품은 반지에서 다 했다", "난 그냥 웃기던데. 예상도 못한 설정이라 놀라긴 했지만 작가가 자신의 전작 캐릭터 패러디 하는건 어제 오늘 일도 아니니까", "이유리가 연기 신이라는 것만은 확실하다", "나에게 민소희는 이제 이유리"라며 웃음으로 넘기기도 했다.(사진= MBC '왔다 장보리' 52회 캡처)

조연경 j_rose1123@

'원나잇 상대가 며느리였다니' 막장드라마 뺨치는 충격사건 델마토드 자살? 미공개 부검소견서 공개..충격 진실(서프라이즈) 강예빈 아슬아슬 의상에 상의탈의 男모델과 밀착포즈까지 '아찔'[포토엔] 女아나 반라 마사지방송 논란 '브래지어까지 벗는게 꼭 필요했나' 시끌 박시연 격렬 정사신 영상, 충격적 수위 '무아지경 쾌락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