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판폰' 북상 中..5일부터 한반도 간접 영향권
박성환 입력 2014. 10. 2. 17:00 수정 2014. 10. 2. 17:00
【서울=뉴시스】박성환 기자 =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이 괌 북서쪽 해상에서 북상함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동해안과 강원도영동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판폰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북서쪽 해상에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시속 25㎞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핵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45m다.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이 태풍은 고수온 해역을 거쳐 북상하면서 점차 발달해 오는 5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일본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면서 점차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5~6일에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경상남북도 동해안, 강원동 영동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 순간풍속 20m/s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강품에 의한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판폰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을 의미한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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