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소격동' 난데없는 표절 의혹 "절대 아니다"

2014. 10. 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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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서태지와 아이유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가 된 '소격동'이 공개 직후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2일 공개된 후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휩쓴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 '소격동' 아이유 버전은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이 곡이 스코틀랜드 출신 혼성그룹 처치스(Chvrches)의 '더 마더 위 셰어'(The Mother We Share)와 흡사하다는 주장이 불거졌다.

실제로 곡의 흐름과 장르적 특성으로 인해 "비슷하게 들린다"는 리스너들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그러나 서태지 측은 "절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우선 처치스 보컬 로렌 메이베리(Lauren Mayberry)가 여성 보컬이다보니 아이유의 목소리와 흡사하게 들릴 수 있고, 일부 리듬과 악기 사운드로 인해 오해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또 "대응할 가치가 없다"라며 10일 공개될 서태지 버전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서태지가 가창한 또 다른 '소격동'이 이와 같은 표절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한편 서태지는 '소격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콰이어트 나이트'의 컴백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하고, 이어 같은 달 20일 '콰이어트 나이트'를 발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례적으로 KBS 2TV '해피투게더3' 출연을 확정하는 등 활발한 활동에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격동' 재킷. 사진 = 서태지 컴퍼니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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