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WC] '범가너 완봉승' SF, PIT 꺾고 NLDS 진출

2014. 10. 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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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완봉승으로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완봉승과 브랜든 크로포드의 만루포를 앞세워 8-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프란시스코는 2년 만에 다시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은 에딘슨 볼케스(피츠버그)와 범가너(샌프란시스코)의 투수전으로 흘렀다. 두 투수 모두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처리했고 이후 주자를 내보내고도 안정적인 피칭으로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3회까지 무득점이 이어졌다.

하지만 홈런 한 방으로 경기의 균형이 깨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파블로 산도발이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어 헌터 펜스가 좌전안타, 브랜든 벨트가 볼넷으로 나가며 무사 만루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후속타자 크로포드가 높게 들어온 볼케스의 너클 커브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크로포드의 홈런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유격수가 기록한 첫 만루 홈런이었다. 점수는 4-0, 샌프란시스코가 순식간에 앞서갔다.

피츠버그 타선이 범가너의 호투에 막힌 사이 샌프란시스코가 달아났다. 6회초 선두타자 펜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벨트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1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1사 만루서도 벨트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8회에도 포지의 적시타로 추가 득점해 8-0으로 승기를 잡았다. 선발 범가너는 9회까지 완봉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틀어막고 팀을 디비전 시리즈로 견인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범가너는 9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크로포드가 1홈런 4타점, 벨트가 2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패닉과 산도발도 각각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선발 볼케스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볼케스는 9월 5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1.08의 상승세를 보여 이날 경기 선발로 낙점됐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무릎을 꿇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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