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 6주기 추도식.. 이영자-홍진경 '변함없는 우정'

입력 2014. 10. 2. 12:01 수정 2014. 10. 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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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이미나 기자]

2일 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2008년 사망한 고 최진실의 6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 김대오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

고 최진실의 6주기 추도식이 가족과 친지들의 참석 하에 조용히 치러졌다.

2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고 최진실의 6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특히 이날 추도식 이전, 최진실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묘지를 단장하는 등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번 6주기가 더욱 의미를 더한 것은 최진실의 영화 중 하나인 1990년작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24년 만에 리메이크됐다는 데 있다. 이명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중훈과 최진실이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최진실에게 신인상 수상의 영광과 화려한 스타의 자리를 동시에 안겼다. 리메이크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는 배우 신민아와 조정석이 주연으로 나섰다.

이날 추도식에는 생전 고인과 깊은 친분을 나눴던 개그맨 이영자와 모델 겸 방송인 홍진경이 지난해에 이어 자리를 지켰다. 이들과 함께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 씨도 참석했으나, 최진실의 자녀들인 환희와 준희는 학업 문제로 부득이하게 함께 하지 못했다. 이 외에도 최진실과 생전 교류했던 지인 5명이 자리하며 고인을 향한 우정을 보여줬다.

추도식은 변함없이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이날 추도식에 참여한 최진실의 한 지인은 "추도식이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무사히 치러졌다"며 "시간이 흘렀어도 고인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이 잘 나타났다"고 전했다.

한편 고 최진실은 1988년 데뷔, 드라마 <질투> <그대 그리고 나> <장밋빛 인생> 등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고스트 맘마> <편지> 등에 출연하며 동시대 최고의 여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급작스럽게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스마트하게 오마이뉴스를 이용하는 방법!☞ 오마이뉴스 공식 SNS [ 페이스북] [ 트위터]☞ 오마이뉴스 모바일 앱 [ 아이폰] [ 안드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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