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포토] "미녀와 래퍼의 썸?..고준희·마스타우, 심야극장
[Dispatch 사진보고] "미녀는, 래퍼를 좋아해?"
▶Who :'연기자' 고준희(30)와 '래퍼' 마스타우(37).
▶When :지난달 26일, 새벽.
▶Where :서울 신사동 청담시네시티 CGV.
▶What :고준희와 마스타우의 심야 극장 데이트. 늦은 새벽, 영화 '비긴 어게인' 열풍에 동참. 둘은 서로 모르는 사람인듯, 시간 차를 두고 영화관 입장&퇴장. 그리고….
▶Why :미녀와 래퍼의 조합은, 그야말로 뜻밖, 그러나 신선, 이색. 단순한 '썸'일까, 아니면 '데이트'일까. 분명한 건, 시작의 풋풋함이 있었다는 사실. 어쨌든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How :일단, 비밀 데이트의 정석. 고준희는 마스타우의 차를 타고 청담 CGV 도착. 먼저 내려 나홀로 극장 입장. 뒤이어 마스타우 등장. 서로 모르는 사람인듯 따로 움직임.
나올 때는 반대. 마스타우가 먼저 나와 대기. 잠시 후 고준희가 마스타우의 차에 올라탐. 둘은 흔치 않은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영화 관람.
두 사람은, 이태원 드라이브 Go. 이후 마스타우,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의 배려를 선보임. 늦은 새벽, 자신의 차량으로 고준희를 집 앞까지 데려다 줌.
다음은 고준희와 마스타우의 심야 만남의 현장. 그들의 분위기는 고준희의 패션처럼…,
'무심한듯 시크하게'.
▶ 지난 달 26일 새벽 1시. 멀리서도 고준희, 누가봐도 고준희. 깔끔한 올블랙 패션으로 시선 강탈. 포인트는 호피 무늬의 미니 백. 그리고 한 손에 들려있는 영화 티켓
"혼자서 비긴 어게인?"
"시크하게 입장"
그리고 잠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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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우."
여기서 잠깐, 마스타우가 생소한 분들을 위한 간략 프로필~.
그는 현재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래퍼. '문제아', '바카디' 등으로 활동했음. 최근 Mnet '쇼 미더 머니3'에서 타블로와 함께 마스터로 출연. 숨어있는 존재감 과시.
▶ 얼마나 지났을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힙!합!. 시크한 고준희와 달리 무심하게 입장. 의상은 프리했지만 영화 감상은 타이트. 시간 차를 이용해 주위를 경계를 하는 모습.
"혼자서 비긴 어게인?"
"준희, 기다려~yo"
▶ 그렇게 두 사람은 같은 장소를 시차를 두고 이용. 들어갈 때는 고준희 퍼스트, 나올 때는 마스타우 퍼스트. 마스타우는 극장 주변에 차를 대기한 채, 고준희를 기다림.
▶ 두 사람의 최종 목적지는 고준희의 집. 마스타우, 이태원 드라이브를 끝내고 고준희 집까지 에스코트. 심지어 아파트 정문까지 데려다주는 특급 배려~.
"썸일까?"
"시작일까?"
<사진=이승훈·서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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