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②] 부산을 수놓을 ★,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

입력 2014. 10. 2. 08:06 수정 2014. 10. 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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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국의 영화 팬들이여, 주목하라. '새댁' 탕웨이 부터 '정조각' 정우성, '납득이' 조정석, '여신' 신민아, '칠봉이' 유연석 '엑소' 도경수 등 다양한 꽃미남, 미녀들이 한 곳에 모일 예정이다.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간 축제의 장이 열리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만남의 장소다.

남포동, 해운대 바닷가, 영화의 전당 등 부산 일대에서 진행되는 영화제 속에서 스타들은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관객들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이들을 만날 수 있다. 도대체 어디서 그들을 마주칠 수 있을까.

● 영화관·백화점, 자주 가는 곳에 정우성·신민아 뜬다

주말이나 휴일에 자주 가는 백화점과 영화관 등이 부산국제영화제 때만큼은 더욱 특별한 장소가 된다. 야외 무대 인사부터 무대 인사 일정 등 다양한 행사가 영화인들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개봉하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의 주역인 정우성과 이솜은 레드카펫 행사를 시작으로 3일 CGV 대한(12시 20분 시작시), 메가박스 서면(13시 50분 시작시) 등 부산지역 극장을 방문해 개봉 첫 주 '마담 뺑덕'을 찾아준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또한 3일 오후 5시에는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분수광장에서 진행되는 '인스타일 무비토크' 행사에 참석한다.

'마담 뺑덕'과 같은 날 개봉하는 '제보자'(감독 임순례)의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 등도 부산을 찾는다. 3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분수광장에서 진행되는 '인스타일 무비토크'를 비롯해 4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부산 관객을 만나러 간다. 메가박스 오투(오후 1시 시작시)부터 CGV 대연(오후 6시 50분 종영시)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3일 신세계 백화점 야외 분수광장에는 영화 '다우더'를 연출한 구혜선,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의 조정석, 신민아 등이 레드카펫과 무비토크를 통하여 부산 관객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 박유천·최민식·김희애…파도가 넘실대는 해운대서 기다릴게요

영화제는 뭐니뭐니해도 '소통의 장'이 아닌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역시 게스트와 관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토크 행사가 진행되며 국내 및 해외 주요 초청작의 주연배우 혹은 감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먼저, 이탈리아 거장 감독 다리오 아르제토의 딸인 아시아 아르젠토가 '아리아'의 감독 자격으로 3일 오후 6시 10분 해운대 비프빌리지를 달군다. 4일 오후 1시 30분에는 '중·일 영화인의 특별한 만남'으로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미우라 하루마, 리우 시시, 장효전 등이 참석한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영화기자협회 소속 기자들도 부산국제영화제와 의기투합해 오픈토크에 참석한다. 소속 기자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여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3일 오후 4시에는 '해무'의 박유천, 4일 3시 20분에는 '명량'의 최민식, 5일 오후 5시 20분에는 '우아한 거짓말'의 김희애가 비프빌리지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이 외에도 '관능의 법칙',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자유의 언덕'. '화장' 등 올해 한국영화를 빛내준 작품과 배우들이 해운대 바닷가에서 영화 팬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 ★들의 밤이 궁금한가, 해운대 바닷가 주변을 노려라

레드카펫과 오픈 토크로도 부족한가. 세련된 메이크업과 정장이 아닌 소탈한 스타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밤 시간대를 공략하는 게 좋다. 평소 각자의 스케줄 때문에 바빴던 배우들과 감독들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 회포를 풀며 차기작이나 영화 이야기를 나눈다.

이러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해운대 바닷가 인근 식당과 포장마차를 공략하라. 소박한 공간에서 소주 한 잔을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경치가 좋은 해운대 달맞이 고개도 스타들이 자주 찾는 장소 중 하나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월드프리미어 93편(장편 66편, 단편 2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9편(장편 34편, 단편 5편)을 포함해 총 75개국 314개의 작품이 초청돼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동서대 소향시어터 등 부산시대 7개 극장 33개관에서 상영된다.

부산 |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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