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랭킹, "다저스 라인업, PS 진출팀 중 최고"

2014. 10. 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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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라인업이 포스트시즌 진출팀 중에서 최고로 평가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2일(이하 한국시간) 전문가 코너에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팀 야수 라인업 랭킹을 매기며 다저스를 1위에 올려놓았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하며 살아남은 9개팀 중 다저스 라인업을 최고로 평가한 것이다. 그만큼 타선 짜임새가 높이 평가됐다.

ESPN은 다저스의 베스트 라인업을 디 고든(2루수) 야시엘 푸이그(중견수) 애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맷 켐프(우익수) 핸리 라미레스(유격수) 칼 크로포드(좌익수) 후안 유리베(3루수) A.J. 엘리스(포수)로 짰다. 올해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득점 6위, OPS 3위, 홈런 16위, 도루 2위에 올랐다는 점도 덧붙였다.

ESPN은 '다저스의 이번 포스트시즌 라인업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한 지난해보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전보다 더 좋아졌다'며 '가장 달라진 건은 상위타순이다. 2루수 고든과 푸이그가 나란히 92득점을 올리며 75도루(고든·64개)를 합작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다저스는 칼 크로포드가 주로 1번을 쳤고, 푸이그가 2번으로 뒷받침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크로포드와 마크 엘리스가 1~2번 테이블세터를 이뤘는데 올해 고든과 푸이그처럼 빠르고 폭발적인 모습은 없었다. 특히 내셔널리그 도루왕에 빛나는 고든의 빠른 발은 다저스의 기동력을 눈에 띄게 향상시켰다.

또한 ESPN은 '시즌 막판 건강하게 돌아온 맷 켐프와 핸리 라미레스 덕분에 중심타선이 더 강해졌다. 애드리안 곤살레스는 올 시즌 팀에서 가장 생산적인 타자로 팀 내 최다 홈런(27개) 타점(116점)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부상만 없다면 곤살레스-켐프-라미레스의 중심타선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

아울러 ESPN은 '크로포드는 시즌 막판 좌익수 경쟁에서 승리했다. 그는 3할 타율과 23도루를 기록했다'며 크로포드가 6번 타순에서 뒷받침하고 있음을 덧붙인 뒤 '다저스 라인업은 밸런스가 좋고, 인상적인 힘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최고 투수들을 상대로도 충분히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호평했다.

다저스에 이어 마이크 트라웃이 있는 LA 에인절스가 2위로 꼽혔다. 3위는 미겔 카브레라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이어 4위 워싱턴 내셔널스, 5위 볼티모어 오리올스, 6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7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8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9위 캔자스시티 로열스 순으로 ESPN 순위가 매겨졌다.

waw@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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