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36년 만의 '남북대결', 아시아 넘어 세계가 주목

김성원 입력 2014. 10. 2. 06:19 수정 2014. 10. 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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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4강 한국과 태국의 경기가 열렸다. 2대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이 확정된 후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인천=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9.30.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는 여정이 길다.

개회식 전에 서둘러 출발해 폐회식이 임박해 결승전이 열린다. 아시안게임의 끝을 의미한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는 29개국이 출전했다. 지난달 14일 첫 발을 뗐다. 조별리그를 거쳐 16강과 8강, 4강전이 열렸다.

결승전과 3-4위전, 단 2경기만 남았다. 아시안게임의 꽃은 역시 남자 축구 결승전이다. 운명이 얄궂다. 지구촌의 유일한 분단국인 '투 코리아'가 결승전에서 만난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결승전은 2일 오후 8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과 북한, 둘이 만나면 뭐든 이슈가 된다. 스포츠는 정치와 이념, 종교로부터 자유롭지만 남북대결은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 30일 그림이 그려졌다. 북한이 4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이라크를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북한이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른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준우승) 이후 24년 만이다. 뒤이어 대한민국이 합류했다. 태국을 2대0으로 물리치며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태국전 후 열린 이광종 감독 기자회견의 첫 질문은 벽안의 외신기자가 던졌다. 남북대결에 대한 소회를 물었다. "북한이 연장전까지 해 체력소모가 더 큰 것 같다. 전방부터 압박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 감독의 답변은 교과서적이었지만 그들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1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데일리 브리핑의 초점도 남북대결이었다. AP와 AFP 등 외신기자들은 '경기장 보안', '티켓 판매', '돌발변수에 대비한 특별한 조치' 등 다양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비상한 시선을 보냈다.

남북대결, 체감온도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그때도, 지금도 변하지 않은 것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승부의 냉엄한 법칙이다.

외신의 시선도 비슷했다. AP통신은 최근 대한민국의 두 차례 패전을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지난달 20일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 결승전과 지난 29일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4강전에서 나란히 1대2로 역전패했다. 단두대 매치에서 대한민국이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고 했다.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의 남북대결은 36년 만이다. 남과 북은 1978년 방콕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맞닥뜨렸다. 득점없이 비기며 공동우승을 차지했다. 더 이상 공동우승은 없다. 90분에 승부가 나지않으면 연장전을 치른다. 그래도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 승부차기가 이어진다.

'코리안 더비'가 인천아시안게임의 피날레를 장식한다.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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