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끝내기 안타' 삼성, 롯데에 4-3 승

2014. 10. 1.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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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혈투 끝에 웃었다.삼성은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박한이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삼성 외야수 박한이는 역대 21번째 개인 통산 17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삼성은 1회 나바로의 중전 안타와 2루 도루, 채태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최형우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박석민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이승엽과 박해민이 나란히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찬스 뒤 위기, 위기 뒤 찬스'라고 했던가. 롯데는 2회 1사 후 강민호의 솔로 아치를 앞세워 1-1 균형을 맞췄다. 강민호는 삼성 선발 릭 밴덴헐크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직구(151km)를 잡아 당겨 130m 짜리 장외 솔로 아치로 연결시켰다. 시즌 16호째.그러자 삼성은 2회 2사 후 나바로의 볼넷과 박한이의 우익선상 3루타로 2-1 승기를 되찾았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 정훈의 우전 안타, 손아섭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2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6회 1사 만루서 정훈의 중전 안타로 3-2로 전세를 뒤집었다.삼성은 약속의 8회말 공격 때 박한이의 천금같은 한 방을 앞세워 3-3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로 나선 박한이는 롯데 세 번째 투수 강영식의 4구째 직구(143km)를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시즌 9호째.롯데는 3-3으로 맞선 9회초 선두 타자 황재균이 볼넷을 골랐다. 곧이어 정훈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켰다. 1사 2루. 한 방이면 재역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손아섭이 삼진 아웃으로 물로났지만 최준석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는데 성공했다. 박종윤은 2사 1,2루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삼성 또한 9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두 타자 이승엽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삼성 벤치는 대주자 박찬도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박해민의 희생 번트 실패와 박찬도의 도루 실패로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다. 대타 조동찬은 삼진 아웃.삼성은 3-3으로 맞선 10회말 공격 때 선두 타자 김상수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나바로가 볼넷을 골랐다. 그리고 박한이의 2루 땅볼 때 나바로는 2루에서 포스 아웃. 박한이는 1루 안착에 성공했다. 채태인의 우전 안타로 만든 1,3루서 최형우가 2루 땅볼로 물러나 득점 실패.삼성은 12회말 대타 김태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나바로가 아웃됐으나 박한이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양팀 선발 모두 호투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삼성 밴덴헐크는 5이닝 2실점(5피안타(1피홈런) 4볼넷 6탈삼진), 롯데 크리스 옥스프링은 6이닝 2실점(3피안타 4볼넷 2탈삼진)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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