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농구] 男농구 4강서 日 격파..12년 만에 金 도전

2014. 10. 1. 21: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인천, 이대호 기자] 한국 남자농구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한국 농구대표팀은 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4강전에서 71-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쿼터 초반 일본의 3점슛이 폭발했다. 카나마루 고스케의 3점을 시작으로 다케우치 고스케, 츠지 나오토의 2연속 3점슛이 모두 들어갔다. 순식간에 12득점, 반면 한국은 양동근의 골밑슛으로 4점만을 올렸다. 끌려가던 한국은 주장 조성민이 3점슛 2개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골밑을 장악한 오세근이 동점을 맞췄다. 그렇지만 1쿼터 종료 직전 히에지마 마코토가 2득점, 한국은 18-20으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다케구치 고스케게 덩크슛으로 첫 득점을 허용했고, 츠지의 3점이 또 터졌다. 게다가 오노 류모까지 3점슛을 가동했다. 이 순간까지 일본의 3점슛은 7번 시도, 6번 성공일 정도로 감이 좋았다. 그렇지만 한국은 2쿼터 중반 김종규가 연속득점에 성공했고 덩크까지 꽂아 넣으면서 7득점, 일본을 바짝 추격했다. 2쿼터 종료 직전 김태술이 2득점을 올려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곧바로 일본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34-34, 팽팽한 상태로 경기의 절반을 소화했다.

양동근에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 시작을 알렸다. 곧바로 김선형의 속공 2번이 먹히면서 41-34로 달아났다. 양동근까지 득점을 올려 한국은 9연속 득점에 성공, 일본의 기세를 꺾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은 점수 차가 벌어지자 당황한 듯 실수가 많아졌다. 야투 성공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한국이 49-43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문태종이 가볍게 훅슛으로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더욱 수세에 몰린 일본은 계속해서 턴오버를 범했다. 4쿼터 중반 이후 한국은 교체카드를 여유있게 사용하면서 결승에 대비, 체력안배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굳혔다.

cleanupp@osen.co.kr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 앱다운로드]

[야구장 뒷 이야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