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아파트 경매, 부도덕한 사람 낙인찍힐까 걱정"

뉴스엔 입력 2014. 10. 1. 19:56 수정 2014. 10. 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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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가 자신을 둘러싼 일각의 시선에 우려를 표했다.

이혁재는 10월 1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경매가 보도되며 내가 부도덕한 사람으로 낙인찍히는 것은 아닐까 사람들이 나를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은 아닐까 걱정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이혁재는 "지난 2010년 사건 사고가 있었고 그로 인해 중소기업 대표이사로서 도덕성에 치명상을 입었다. 결국 2012년 조그맣게 운영하던 사업이 부도가 났다"며 "그렇지만 나는 도망치거나 잠수타지 않고 다 상환하고 있었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이 파산신청과 회생신청을 하곤 하는데 그것을 악용한다고 오해할까봐 그러지도 못했다. 그렇게 15억 가량의 빚을 다 갚아서 반 정도 남았다. 그 정도면 대단한 것 아니냐. 그럼에도 무능력한 사람이 빚을 못 갚아서 살고 있는 집마저 날리는 것처럼 비춰지니 힘 빠지고 그렇다"고 말했다.

이혁재는 "지금까지 계속 이자를 납입했고 채권기관을 다니며 양해를 구한 뒤 계속 상환하려 애쓰고 있다. 방송 출연료도 빚 갚는데 다 쓰며 2년 넘게 살아왔다. 내 이름 석자를 걸고 단 한 번도 비겁하게 살아본 적 없다. 장기를 팔아서라도 책임감을 갖고 상환하려 했다"며 "이것은 조금 너무 하는 것 같다. 솔직히 3자녀에 부모님까지 모시고 사는 가장을, 굳이 힘든 사람을 두 차례 세 차례 더 밟을 필요가 있을까. 끝까지 책임을 지고 상환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계속 할 수 있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맞지 않냐. 그런데 언제부터 사회가 약자인 채무자가 아니라 채권자 편을 들게 된 것인지 내가 잘못 살았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했다.

또 이혁재는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방법은 원금 3억을 구해 채권자 측에 갖다 주고 경매 신청을 취하하도록 두는 방법뿐이다. 그래서 돈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며 "채권자 측이 경매로 이미 넘어간 부분은 합의를 안 하려고 하더라. 만약 (아파트 경매가)낙찰이 되도 받아갈 돈이 없다고 판단한다면 취하하겠지만 아니라면 3차 4차까지도 낙찰되도록 놔둘 것 같다. 그렇게 궁지에 내몰려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혁재는 "가족들도 힘들어하고 있다. 나이 어린 아이들은 기사에 딸린 댓글을 보면 잘 못 버틴다. 이것이 만일 연예인 가족이라 견뎌야 할 숙명이라면 너무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대법원 경매정보 사이트에 따르면 이혁재 부인 심모 씨외 1명이 소유한 인천 송도의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오는 14일 경매에 부쳐진다. 매각 결정기일은 21일이다. (사진=이혁재)

[뉴스엔 박지련 기자]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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