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리듬체조> 덩썬웨, 개인종합 중간 순위 1위
입력 2014. 10. 1. 16:43 수정 2014. 10. 1. 16:44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최인영 기자 = 중국의 덩썬웨(22)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종합 중간 순위 1위를 달리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와 접전을 예고했다.
덩썬웨는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A조 결승에서 볼(17.550점)-후프(17.633점)-리본(17.300점)-곤봉(17.700점) 4종목에서 최종 점수 52.883점을 획득, 2위 아나스타시야 세르쥬코바(51.432점·우즈베키스탄)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3위는 역시 우즈베키스탄 출신인 자밀라 라크마토바(51.366점)가 차지했다.
볼, 후프, 리본, 곤봉 순으로 연기한 덩썬웨는 리본 종목에서 띄워올린 수구의 낙구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 몸을 살짝 이동해서 받는 실수가 있었으나 그외에는 깔끔하게 연기를 소화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우즈베키스탄, 중국, 대만이 참여한 단체전 A조 경기가 끝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170.130점)이 1위, 중국(157.698점)이 2위, 대만(131.464점)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이 참가하는 단체전 B조 경기는 오후 6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changyong@yna.co.kr,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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