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실종된 중국 여대생 시신으로 발견

2014. 10. 1. 16: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력 용의자 중국인 남자친구는 귀국

유력 용의자 중국인 남자친구는 귀국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미국 유학 중에 실종됐던 미모의 중국인 여대생이 자신의 차량 트렁크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 중국 언론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등 중국 언론은 미국 아이오와 시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시내 6번 도로변의 아파트에 주차된 일본제 차량 트렁크 안에서 여성의 시신 1구가 발견됐다고 1일 보도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지난달 8일부터 실종 상태였던 중국인 여대생 사오퉁(邵 童.20)이란 사실을 확인하고 이 사건을 살인으로 규정했다.

사오퉁은 중국 다롄(大連) 출신으로 2012년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화학을 전공하고 있었고, 올해 여름 이 차량을 구매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대학은 그가 이달 8일 아이오와 시에 간 뒤에 가족과 친구들과 연락이 끊겼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냈다.

그가 아이오와 시를 찾은 이유는 중국인 유학생인 남자친구 리모(23)씨를 만나기 위해서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차량이 발견된 곳이 리씨의 거주지 인근이라는 점 등에 주목, 리씨

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배조치를 내렸지만, 리씨는 이미 중국으로 도망가 버린 뒤였다.

통신은 미국과 중국이 현재 범죄인 인도조약이 체결돼 있지 않은데다 사법절차가 다른 점 등을 거론하며 리씨를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jsa@yna.co.kr

여성단체, 성매매 장소제공 건물주 12명 고발
이정현 "벼룩도 낯짝 있어야" 세비인상 반대
'건축법위반' 금수원 벌금형 구형…전양자 "면목없다"
中 조선족 경제인 대상 북한 투자설명회 뒷이야기
'명퇴 대란'…강원, 유치원·초등교사 선발인원 늘려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