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뺨치는 미모·식스팩.. '한국의 미녀새'들이 떴다

박준우기자 2014. 10.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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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지 장대높이뛰기銅, 최예은 당당히 4위 차지

한국에 '미녀새'가 떴다.

장대높이뛰기 한국 여자 대표 임은지(26·구미시청)와 최예은(20·익산시청)이 실력만큼이나 눈부신 미모로 경기장에서는 물론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임은지는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아시안게임 첫 메달을 안겼고, 최예은은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 30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장대높이뛰기 결승전이 열린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임은지와 최예은이 장대를 들고 뛸 때마다 관중석에서 환호와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임은지는 이날 4m15를 뛰어 중국의 리링(4m35), 일본의 아비코 도모미(4m25)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954년 마닐라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나선 한국 육상이 사상 처음으로 따낸 여자 장대높이뛰기 메달이었다.

최예은은 이날 결승에서 3m90을 3차 시기에서 넘은 후 4m5를 한 번에 성공했지만 4m15를 넘지 못해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최예은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만큼은 충분히 입증했다.

미모를 갖춘 둘은 모두 174㎝의 훤칠한 키에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갖춰 각종 포털 사이트 등에서 '뛰어난 실력에 우월한 미모까지', '한국의 이신바예바 강림','연예인 못지않은 미모' 등 갖가지 칭찬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1994년 12월생인 최예은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활동 등을 통해 '배우 박수진과 비슷한 청순한 미모'라며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어모았었다.

최예은은 고교(전북체고)시절이던 2010∼2012년까지 전국체전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3연패를 한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첫 출전에서 비록 메달은 따내지 못했지만 나이나 기량 성장 속도를 볼때 다음 대회때는 입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임은지는 "마침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고, 메달까지 따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여자 장대높이뛰기가 세계 무대와는 격차가 큰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아시아 무대에는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와 함께 출전한 (최)예은이도 정말 잘하고 열심히 한다"며 "예은이와 함께 한국 장대높이뛰기를 알리고 싶다"고 했다. 갑작스럽게 팬들의 관심을 받자 둘은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좀 더 발전해서 다음 아시안게임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 = 박준우 기자 jwrepublic@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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