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2G 연속 무승', AS 로마와 1-1..토티 최고령 득점 경신

입력 2014. 10. 1. 05:39 수정 2014. 10. 1.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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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잉글랜드)가 또 다시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2차전 AS 로마(이탈리아)와 홈경기서 1-1로 비겼다. 맨시티는 첫 승점을 기록했지만 승전보를 전하지 못해 1무 1패(승점 1)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 반면 AS 로마는 1승 1무(승점 4)로 2위에 기록됐다.

먼저 앞서간 쪽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전반 4분 만에 세르히오 아게로의 득점포에 앞서가기 시작했다. 아게로가 문전 침투 도중 마이콘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을 직접 키커로 나서서 골로 연결했다. 맨시티로서는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하지만 AS 로마도 만만치 않았다. AS 로마는 전반 23분 프란체스코 토티가 라자 나잉골란의 침투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침투, 골키퍼 조 하트가 나오는 것을 보고 재치 있는 칩슛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 골씩을 주고 받은 맨시티와 AS 로마는 앞서가는 득점을 위해 일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상대의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승점 1점씩을 가져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토티는 이날 득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우게 됐다. 토티는 종전 기록인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만 37세 289일 기록을 만 38세 4일로 경신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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