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난타전' PSG, 안방에서 바르사 3-2 제압

정지훈 2014. 10. 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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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없어도 파리 생제르맹(PSG)은 강했다. F조 최강자들의 맞대결에서 PSG가 웃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2차전 바르셀로나(바르사)와의 경기에서 루이스, 베라티, 마투이디의 득점포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F조 최강자들의 맞대결. 중요한 일전에서 양 팀이 부상자를 제외한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했다. 홈 팀 PSG는 최전방 카바니를 중심으로 파스토레,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은 마투이디, 모타, 베라티가 지켰다. 반면, 바르사는 메시, 네이마르, 페드로, 이니에스타, 라키티치가 세밀한 패스플레이를 전개했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했다. 이른 시간에 PSG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의 프리킥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루이스가 완벽하게 컨트롤을 했고,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지 2분 만에 바르사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2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이니에스타와 패스를 주고받았고,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어 바르사는 전반 24분 메시의 감각적인 로빙 패스를 네이마르가 쇄도하며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PSG가 세트피스에서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모타의 코너킥을 베라티가 반대편 포스트로 쇄도하며 헤딩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사는 전반 45분 메시가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PSG의 날카로운 공격은 후반전에도 계속됐고 특히 빠른 역습과 측면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결국 PSG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판 데르 비엘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것을 마투이디가 쇄도하며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그러나 바르사도 만만치 않았다. 이번에는 네이마르였다.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 알베스의 크로스가 메시를 지나 네이마르에게 연결됐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바르사는 후반 17분 무니르, 후반 23분에 차비를 투입했고, PSG는 후반 25분 카바예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바르사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36분 측면 크로스를 알바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르퀴뇨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바르사는 공격이 풀리지 않자 후반 37분 산드로를 투입했고, 후반 40분에는 무니르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공세에 몰리던 PSG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41분 샹톰을, 후반 추가시간에는 바헤벡을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이후 PSG는 바르사의 공세를 잘 막아냈고 결국 대어를 잡았다.

사진=PSG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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