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월드시리즈서 지역 맞수간 대결 성사 '주목'

2014. 10. 1.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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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LA 다저스-LA 에인절스 '빅카드' 예상

미 언론, LA 다저스-LA 에인절스 `빅카드' 예상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 가운데 대망의 월드시리즈에서 지역 경쟁자 간 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대리그 호적수 간 결승 대결 시나리오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LA 에인절스(프리웨이 시리즈), 워싱턴 내셔널스-볼티모어 오리올스(벨트웨이 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캔자스시티 로열스(미주리 시리즈) 등이다.

여기에 LA 다저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LA 에인절스는 '캘리포니아 남북 시리즈' 카드로 주목된다.

앞서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98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00년 뉴욕 양키스-뉴욕 메츠 등 이웃 라이벌 간 월드시리즈가 열린 전례가 있다.

미국 언론들은 올해 LA를 연고로 한 다저스-에인절스 간 프리웨이 시리즈를 최고의 '빅 카드'로 꼽고 있다.

현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잭 그레인키-류현진 등 철벽 1∼3 선발을 앞세운 다저스와 마이크 트라웃·앨버트 푸홀스가 이끄는 에인절스 경기가 이뤄지면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전망이다.

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맞붙는 추억의 매치업도 기대해볼 만하다. 캔자스시티는 29년 전 월드시리즈에서 4승3패로 세인트루이스를 꺾고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샌프란시스코만을 중심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일전도 눈여겨볼 만 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두 차례나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강팀인 반면 오클랜드는 정규리그에서 강하나 가을만 되면 한없이 약해지는 팀이다. 하지만, 25년 전 월드시리즈에서는 오클랜드가 4전 전승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제압한 바 있다.

내셔널리그(NL)·아메리칸리그(AL) 동부조 1위로 올라온 워싱턴 내셔널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간 결승 대결이 성사되면 브라이스 하퍼(워싱턴)와 매니 마차도(볼티모어)의 불꽃경쟁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플레이오프는 21년 만에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모두 탈락하는 바람에 '군웅할거'식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무려 27차례나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라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양키스는 2년 연속 물을 먹고 있으며, 지난해 우승팀 레드삭스는 아메리칸리그(AL) 동부조 꼴찌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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