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제' 펠프스, 볼티모어에서 음주운전으로 체포

2014. 10. 1.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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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수영 선수인 마이클 펠프스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1일(한국시간) 경찰의 발표를 인용, 펠프스의 음주운전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펠프스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새벽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95번 고속도로의 포트 맥헨리 터널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펠프스는 시속 45마일이 속도제한인 도로에서 84마일로 달리며 차선을 침범했고,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음주 사실이 추가로 적발됐다.

경찰 대변인은 "펠프스는 현장에서 실시한 몇 가지 음주 테스트를 전혀 수행할 수 없었다"며 '명백한 만취 상태'였다고 전했다. 펠프스는 조사 과정에 협조적이었고, 이후 석방됐다.

펠프스는 2004 아테네올림픽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 2012 런던에서 22개의 메달을 획득, '수영 황제'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해 가을 현역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 4월에는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난 달 팬퍼시픽선수권에서 훈련 재개 이후 첫 국제 무대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 사건은 2016 리우올림픽을 목표로 복귀를 선언한 펠프스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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