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서 화재.. 주민 긴급대피
대전 2014. 10. 1. 03:02
30일 오후 8시 55분쯤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1일 새벽에야 완전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공장 안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인근 소방서의 소방차, 화학차, 사다리차 등 장비 70여대와 소방 인력 400여명을 총출동시켜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높이 20여m의 샌드위치패널 구조 건물로, 공장에서 생산한 타이어 완제품 수만개를 보관하고 있어 화재에 취약했다. 고무로 만든 타이어가 타면서 다량의 유독 가스도 발생했다. 불이 날 당시 공장 생산라인에 있던 직원 900여명은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화재 원인 등에 대해 자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소방 당국은 "창고 건물 위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 같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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