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변화무쌍' 뮌헨, 모스크바 원정서 1-0 신승..2연승 질주

정지훈 2014. 10. 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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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변화무쌍한 전술을 들고나온 바이에른 뮌헨이 CSKA 모스크바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죽음의 E조에서 2연승을 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 1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아레나 킴키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SKA 모스크바와 E조 2차전에서 뮬러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죽음의 조에 포함된 두 팀의 맞대결. 양 팀 모두 최상의 전력을 꾸렸다. 홈 팀 모스크바는 최전방 무사를 중심으로 토시치, 밀라노프, 에레멘코가 빠른 역습을 펼쳤다. 반면, 뮌헨은 최전방 레반도프스키를 중심으로 2선에 로번, 괴체, 뮬러를 투입해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뮌헨이 예측 불가능한 전술과 다양한 공격전개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8분 베르나트의 크로스를 받은 괴체가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선제골의 몫은 뮌헨이었다. 전반 21분 레반도프스키의 패스를 받은 괴체가 문전으로 침투했고, 이 과정에서 페르난데스의 발에 걸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후 키커로 나선 뮬러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모스크바가 반격했다. 전반 36분 침투패스를 받은 무사가 베나티아와의 경쟁을 이겨냈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노이어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40분에는 에레멘코가 페인트 동작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췄다.

후반전도 경기의 주도권은 뮌헨에 있었다. 그러나 모스크바의 역습도 날카로웠다. 후반 8분 오른쪽을 허문 토시치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모스크바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0분 나초를 대신해 둠비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양 팀이 다시 한 번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뮌헨은 후반 31분 샤키리와 후반 35분 하피냐를 투입했고, 모스크바는 후반 33분 에페모프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뮌헨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40분 람의 패스를 받은 샤키리가 문전으로 쇄도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킨페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이후 뮌헨은 피사로를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결국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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