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신석교 감독 "갑작스러운 시간 변경, 이해 못 해"..진실은?

인천 2014. 10. 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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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인천=전상준 기자]

신석교 남자 하키 감독(붉은색). /사진=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신석교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 감독이 갑작스러운 경기 시간 변경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석교 감독의 발언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 인천 선학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인도와의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4강전에서 3쿼터 막판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동메달결정전으로 밀려났다.

경기 후 상기된 얼굴로 기자회견장을 찾은 신석교 감독은 "경기시간이 바뀐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방송사 중계 때문 일수도 있다. 우리는 전날까지 7시 경기로 알고 있었고 그날 훈련도 경기 시간을 고려해 6시 50분까지 진행했다"면서 "하지만 경기 시작 24시간 전 일정이 4시 30분으로 바뀌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우리 선수들은 최근 4년간 국제경기 150~200경기를 했는데, 야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물론 이날 패인이 시간 변경 때문만은 아니다. 시간 변경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내 잘못도 있다. 인도도 자국에서 수많은 국제대회를 개최하며 실력이 향상됐다"며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했지만 섭섭한 감정까지는 숨기지 못했다.

신석교 감독은 "인도에 패하며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우리는 인도의 움직임을 죽일 수 있었다"고도 말했다. 또 "한국 남자 하키의 투자가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한 뒤 황급히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하지만 인천아시안게임 하키 종목 사무총장의 말은 달랐다. 사무총장에 따르면 예정된 4강 경기 시간은 처음부터 4시 30분이었다. 신석교 감독이 언급한, 생중계 편성으로 인한 경기 시간 변경은 없었다.

사무총장은 "원래 한국의 4강전 경기 시간이 4시 30분이다. 조별예선이 끝난 뒤 신석교 감독이 7시로 경기 시간을 변경할 수 있는지 요청했고 하키 종목 기술대표와 협의 끝에 변경안을 조직위에 올렸다. 하지만 조직위 측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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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상준 기자 jsj56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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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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