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큰 불..인근 아파트 주민 대피(3보)
입력 2014. 9. 30. 22:51 수정 2014. 9. 30. 22:56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이재림 기자 = 30일 오후 8시 55분께 대전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물류창고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차와 화학차, 사다리차 등 대전과 인근 충북 세종소방서의 소방장비까지 대거 투입됐으나 타이어 등이 맹렬히 타면서 불길이 수십미터 높이까지 치솟고 뿜어져 나오는 유독 가스와 검은 연기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난 물류창고는 타이어 완제품을 보관 중인 곳이어서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바로 옆 검사공정 쪽으로 불길이 옮겨 붙지 않도록 하고 있다.
불이 날 당시 대전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1천여명의 직원들은 긴급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불이 난 물류창고에는 당시 근무 중인 직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이 워낙 크고 유독가스와 연기가 주변으로 확산되면서 인근 아파트와 원룸, 상가 등에 대피방송이 내려져 주민들이 긴급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 등을 조사 중이다.
jchu2000@yna.co.kr
- ☞ 여중생 성폭행하고 달아난 20대 9개월만에 체포
- ☞ '로봇으로 해파리 잡을까'…마산만서 성능시험
- ☞ 광주 아파트서 조모·모녀 등 일가족 3명 피살
- ☞ "김정남 파리서 아주 편안해 보여"…아들 한솔 만나러 온 듯
- ☞ "후지산 분화가능성도 배제 못해" <일본 화산전문가>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6세 '터미네이터' 슈워제네거, 심장박동기 달았다 | 연합뉴스
- 이재명 유세현장서 흉기 품은 20대 검거…"칼 갈러 가던 길"(종합) | 연합뉴스
- 야간자율학습 중 여교사 텀블러에 체액 넣은 남학생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감귤 쪼아먹은 새 수백마리 떼죽음…"화가 나 농약 주입"(종합) | 연합뉴스
- 용인 아파트서 층간소음 갈등으로 이웃 간 칼부림…1명 부상 | 연합뉴스
- 서울 도심서 자산가 납치해 금품 뺏으려던 일당 검거 | 연합뉴스
- 빵 제조일자가 내일?…中누리꾼 "타임머신 타고 왔나" 맹비난 | 연합뉴스
- 채팅앱서 만난 10대 성착취물 700여개 제작…이별 요구에 협박 | 연합뉴스
- 인스타 게시물 싹 정리한 신세계 정용진 회장…배경에 관심 | 연합뉴스
- "위에 인부들이 있다" 직후 "다리가 무너졌다!"…긴박했던 90초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