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박지성 관련 '중대 발표' 예고

풋볼리스트 2014. 9. 30. 20:1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맨체스터(영국)]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박지성과 관련된 중대한 발표를 예고했다.맨유는 30일(현지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내일(1일) 박지성과 관련된 흥미로운 발표를 한다"고 밝혔다.맨유의 이번 발표는 이례적으로 영문으로 작성되는 맨유의 모든 SNS 플랫폼들을 통해 이뤄졌다. 맨유의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트위터, 인스타그램, 라인을 포함, 같은 날 서비스를 개시한 카카오스토리(검색 ID : manutd)를 통해서도 소식이 전해졌다.맨유 측은 해당 발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카카오 스토리에서는 "No 13, 박지성. 그는 은퇴했지만, 맨유에서 장착한 두 개의 심장은 영원합니다"라고 언급했고, 메신저 서비스 라인(LINE)에서는 "박지성이 맨유에서 활약하던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참 좋았다. 특별한 발표가 있을 것이다"며 시점을 1일로 못박았을 뿐이다.추측 가능한 박지성의 행보는 다양하다. 박지성은 현재 영국 런던에 머물며 학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맨유에서 205경기를 소화한 박지성이 전 소속팀의 배려로 코칭 수업 혹은 구단 경영과 관계된 행정 수업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일부 팬들은 "박지성이 선수로 복귀 혹은 코치로 합류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미 현역 은퇴를 발표했으며 코치 라이선스가 필요한 부분이다. 폴 스콜스가 은퇴를 번복하고 맨유에 복귀한 바 있지만 박지성의 경우 은퇴 후 시간이 흘러 현역 선수로의 복귀는 불가능해 보인다.하지만, 맨유의 이례적인 대규모 발표의 배경에는 '중대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맨유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지성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