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 의류사업 도전소감

뉴스엔 2014. 9.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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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의류 사업가로 변신한 소감을 말했다.

고현정은 9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고현정 의류브랜드 '에띠케이(atti.K)' 기자간담회에서 의류 사업가로 새롭게 시작하는 소감을 말했다.

고현정은 "항상 공적인 작품이나 이런 것으로만 인사드렸는데 내 개인적인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브랜드명인 '에띠케이'는 합성어다. 내가 옷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은 어떤 자리에서든 그 자리에 맞는 옷을 입을 때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빛난다는 것이다. 초라하지도 과하지도 않은 옷을 입고 있을 때 자신감이 더 생기고 일에 능률도 오르지 않겠냐. 그것이 에티튜드라 생각됐다. 그 생각으로 인해 '에띠케이'란 합성어를 만들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고현정은 "의류 브랜드 일을 직접 해보니까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 연기를 할 때도 굉장히 힘든 일이 많이 있었듯 의류 사업 부문에서도 모든 일이 쉽지 않았다"며 "책임감을 많이 요하더라. 그렇지만 싫어하는 일을 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한 벌의 옷이)완성됐을 때 기쁨도 컸다"고 개인적 소회를 전했다.

'에띠케이'는 고현정의 라이프 스타일을 투영한 브랜드로 의류와 패션잡화는 물론 리빙, 가구 등 고현정의 감각적 센스를 녹여낸 다양한 아이템들을 총 망라한다. '에띠케이'는 태도와 방식 성향을 뜻하는 에티튜드(Attitude)와 고현정의 이니셜을 딴 K의 합성어로 '자신을 사랑하고 중요시 하는 주체적인 여성들의 품격 있고 세련된 에티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뉴스엔 글 박지련 기자/사진 장경호 기자]

박지련 p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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