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분석' 11년 만에 성폭행 들통..50대 2명 영장
2014. 9. 30. 14:22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마약사범으로 붙잡힌 50대의 DNA 분석 과정에서 11년 전 성폭행 범행이 밝혀졌다.
전남 순천경찰서는 여성 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간 등))로 박모(52)씨와 김모(5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 등은 2003년 9월 말께 전남 여수시 여서동 A씨(43)의 원룸 창문을 통해 침입, 잠을 자고 있던 A씨에게 "소리치면 죽인다"고 협박한 뒤 성폭행하고 지갑과 현금 5만원, 신용카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11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았다가 지난 8월 4일 박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DNA분석 과정에서 밝혀졌다.
순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강도치사와 특수절도 전과가 있고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해 구속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jsun@yna.co.kr
- ☞ "'왕따' 학생 명문대 진학비율 일반학생의 절반수준"
- ☞ 빅뱅 승리 재입원…아시안게임 폐막식 불참
- ☞ 김정남 파리서 목격…아들 한솔 만나러 온 듯
- ☞ "딴 남자 사귀어 배신감" 대학생이 옛 여친 SNS 해킹
- ☞ 대학교수 만취운전 사고…함께 탄 제자 10명 부상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보] 대전 동구 개농장서 맹견 70마리 탈출…주민 대피령 | 연합뉴스
- 세상 등지게 만든 전세사기…"저도 잘 살고 싶었습니다" | 연합뉴스
- 의대생이 강남역 근처 옥상서 여자친구 흉기살해…영장 신청(종합) | 연합뉴스
- 검찰, '10대 트로트 가수 오유진 스토킹' 60대 집유 선고에 항소 | 연합뉴스
- "트럼프와 성관계" 전직 성인영화 배우 美 재판서 증언 | 연합뉴스
- 엄홍길, 17년 만에 고산 등정…히말라야 6천m급 '주갈' 정상에 | 연합뉴스
- 미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 푸틴 취임식에 또 등장 | 연합뉴스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에 협박 메시지 보낸 20대 재판행 | 연합뉴스
- 남욱 "정영학 녹취록 '위 어르신' 아닌 '위례신도시'로 들려" | 연합뉴스
- 올트먼, AI에 서울방어 맡겨도되나 묻자 "따져봐야할 질문 많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