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다저스 선발진, PS 진출팀 중 최고"

2014. 9. 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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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LA 다저스 선발진이 포스트시즌 진출 팀 중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PSN'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칼럼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선발진을 평가하면서 다저스를 1위로 선정했다.

보든은 먼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선발 로테이션이다'면서 '메이저리그 역사를 봤을 때 뛰어난 선발 투수들의 활약이 팀 우승을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규시즌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하는 것과 포스트시즌에서의 운용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체 5선발보다는 3명의 선발에 집중한다는 점이다. 보든 역시 '포스트시즌에선 각 팀이 보유한 최고 3명의 선발투수에 집중한다. 4선발 투수에게는 중점을 두지 않는다'면서 '5선발 투수는 보통 중간 계투로 활용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포스트시즌에선 타자들을 맞춰 잡는 투수보다는 더 높은 삼진율을 보이고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는 투수가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가장 강한 선발진을 보유한 팀이 다저스라고 평가했다.

다저스에는 확실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있다. 커쇼는 올 시즌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4년 연속 양대리그 통합 평균자책점 1위라는 놀라운 역사를 썼다. 또 1995년 그렉 매덕스 이후 19년 만에 2년 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마크했다.

보든은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다. 그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며 행성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커쇼는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 4경기 혹은 1, 5경기에 등판할 것이 유력하다'면서 '내셔널리그 챔피언 시리즈에선 1, 4경기 혹은 1, 7경기에 등판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여기에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잭 그레인키가 버티고 있는 다저스다. 보든은 '사이영상 수상 경험이 있는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서 가장 위력적인 2선발 투수 중 하나다.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다저스에서 33승 13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다저스의 3선발인 류현진에 대해선 '가장 큰 의문점은 류현진이다. 몸 상태가 90% 정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 10월 7일 세인트루이스와의 3차전 등판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로 3선발로서 제 몫을 다 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포스트시즌이 복귀전인 만큼 아직 활약을 기대하기엔 이르다는 평가다. 보든은 포스트시즌 진출 팀의 선발 투수 랭킹에서 류현진을 26위에 올려놓았다. 커쇼는 1위, 그레인키는 6위로 평가됐다.

한편 보든은 다저스에 이어 선발진이 강한 팀을 워싱턴 내셔널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LA 에인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순으로 나열했다.

krsumin@osen.co.kr

<사진> 커쇼-그레인키-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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