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주영, UAE 바니야스와 협상.. 김정우와 한솥밥 먹나

김성진 2014. 9. 30. 11: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위기의 남자' 박주영(29)의 새 둥지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바니야스였다.

박주영의 사정을 아는 한 관계자는 "박주영이 바니야스의 제안을 받았다. 바니야스는 계약기간 8개월에 연봉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UAE리그의 선수 등록 마감은 30일이다. 현재 박주영 측은 바니야스 입단 협상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은 그 동안 중동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알 쿠웨이트(쿠웨이트), 엘 자이쉬(카타르) 등은 박주영을 영입하기 위해 관심을 보인 바 있으나 박주영의 거절로 무산됐다.

하지만 박주영이 새 팀을 찾기 어려워지자 입장에 변화가 생겼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중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점도 인식의 변화를 주었다. 또한 바니야스는 김정우(32)가 뛰고 있어 적응에 수월하다. UAE 수도인 아부다비를 연고로 하고 있어 생활에 불편함도 적다.

바니야스는 1981년에 창단한 팀으로 UAE 리그 중위권 팀이다. 1차례 UAE 대통령컵(1992년) 우승도 했다. 2013/2014시즌에는 8위를 기록했다. 현재 바니야스에는 칠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무노스가 활약 중이다. 2014/2015시즌에는 3경기에서 2무 1패 승점 2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바니야스 외에도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샤밥도 박주영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니야스와의 협상이 최종 결렬 된다면 알 샤밥행을 검토할 수도 있다.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