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제시카 퇴출설에 평소답지 않은 '늑장 대처'

2014. 9. 3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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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제시카 소녀시대 퇴출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소속사로부터 퇴출 '통보'를 받았다는 주장인데 내부에서 벌어진 일임에도 불구, 이례적으로 소속사 공식입장이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어 의문이 커지고 있다.

30일 새벽 5시께 제시카의 웨이보에는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으나,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저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다 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라는 다소 충격적인 글이 게재됐다.

영문과 한글로 각각 게재된 이 글은 "저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습니다"라는 내용으로 이어졌다. 시쳇말로 '강탈'(강제탈퇴) 즉 퇴출됐다는 주장이다.

해당 글을 직접 제시카가 작성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해킹 여부도 배제할 순 없다.

하지만 이날 소녀시대 공식 스케줄인 '2014 걸스 제너레이션 퍼스트 팬 파티 '미스터 미스터' 인 선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멤버들 무리 속 제시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아 이번 퇴출설이 단순 해프닝이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

제시카의 글이 화제가 된 지 서너 시간이 지난 오전 9시 현재까지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렇다 할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동안 타 소속사와 엮인 문제 아닌, 소속사 내부에서 불거진 각종 이슈와 논란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신속한 입장을 내보여왔던 SM엔터테인먼트였기에 내부적으로도 심상치 않은 '사태'가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상에는 확인되지 않은 '제시카 결혼설' '제시카 홍콩 신혼집설' 등의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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