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이미 핵무기 보유"

입력 2014. 9. 24. 02:29 수정 2014. 9. 2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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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등 국제사회가 이슬람국가, IS에 대해 공습을 하면서도 바짝 긴장하는데는 IS가 쉽게 붕괴되기 어려운 만만치 않은 조직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라크 정부는 지난 7월, 모술대학에 있던 핵무기 원료 40kg을 빼앗겼다고 유엔에 보고했습니다.

모술을 점령한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 IS가 연구용 우라늄을 가져갔다는 겁니다.

그런데 IS가 이 원료를 이용해 핵무기를 만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안드레이 노비코프 독립국가연합 대테러센터 소장은 'IS가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근거는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풍부한 자금으로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기술력과 장비를 어렵지 않게 확보했을 것이라는 겁니다.

또, IS가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통해 핵무기나 대량살상무기 등을 러시아로 운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를 상대로 IS가 핵무기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IS는 러시아의 분쟁 지역인 북캅카스에서 전쟁을 벌이겠다고 선언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슬람국가'가 핵무기를 손에 넣었을 가능성을 낮게 봤습니다.

핵무기를 만들려면 복잡한 과정과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핵무기 전문가들도 탈취된 화합물이 농축 우라늄은 아니어서 핵무기를 만들기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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