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윤진이, 성준 정체 알고 눈물

이혜미 2014. 9. 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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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동정으로 매도된 감정. 정유미의 견제에 윤진이가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2회에서는 하진(성준)이 과거 친남매처럼 지냈던 보육원 오빠라는 걸 알고 큰 충격을 받는 아림(윤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진의 정체를 알려준 건 그도 아림도 소중하게 보관했던 어린 시절의 사진. 이에 아림은 "짐작도 못했어. 만나기만 하면 한 눈에 알아볼 거 같았는데"라며 충격을 나타냈다.

이어 아림은 하진을 만나고자 그의 집 앞으로 찾아갔으나 그의 여자 친구 여름과 조우했다. 아림과 하진의 오랜 인연을 모르는 여름은 "우리 왜 이렇게 자주 만나지? 이해를 해보려고 했는데 여기서 또 이렇게 보면 나 정말 불쾌해"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여름은 친절한 하진이 딱한 사정의 아림의 도와주고 있을 뿐이라며 "마음에 걸려서 잘해주고 싶었나 봐요. 착한 사람이니까"라고 비아냥거렸다. 견제의 의미였으나 아림이 입은 상처는 컸다. 아림은 "네, 맞아요. 선생님이 저 동정해서 잘해주시는 거 맞아요. 그런데 왜 그쪽한테 제가 그 말을 들어야 하죠? 동정을 받았어도 선생님이랑 제 문제인 거잖아요"라고 일축했다. 이어 아림은 "당신 인생에선 당신이 주인공이겠지만 내 인생에선 내가 주인공이에요. 그런 말 들으면 내 입장에서 기분이 좋겠어요?" 울부짖었다.

이 같은 아림과의 신경전 후 여름은 하진의 청혼을 받을 기분이 아니라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으나 이는 하진으로 하여금 자신의 속을 드러내게 할 계기가 됐다. 결국 이를 통해 서로를 향한 감정을 깨닫고 '사랑해' 고백을 나누는 둘의 모습이 '연애의 발견' 12회의 엔딩을 수놓으며 변화된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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