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이즈미르 세계선수권 후프·볼 결선 진출

2014. 9. 24.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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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종합 예선 중간 5위

개인종합 예선 중간 5위

(인천=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한 최종 리허설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손연재는 22~23일(이하 현지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4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후프와 볼에서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먼저 후프 예선에서 무난한 연기를 펼치다가 마무리 동작에서 수구를 놓치는 실수를 저질렀다.

실수가 없었다면 17점 후반대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17.350점을 받으며 8위를 기록했다.

손연재는 이후 펼쳐진 볼 예선에서는 17.483점으로 7위를 차지하며 상위 11위까지 진출하는 결선 무대에 두 종목 모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곧바로 이어질 후프와 볼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을 놓고 다툰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손연재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의 덩썬웨는 볼에서 15.366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으나 후프에서는 결선 진출자 명단에 포함됐다. 덩썬웨의 후프 점수는 아직 FIG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지 않고 있다.

손연재는 두 종목 합계 34.833점으로 예선 중간 순위에서 5위에 자리했다.

개인종합 예선 최종 순위는 24~25일 리본과 곤봉 종목 경기가 펼쳐진 뒤 결정된다. 24위 안에 들면 26일 열리는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1위는 후프에서 18.533점, 볼에서 18.650점을 받아 중간합계 37.183점을 기록한 세계 랭킹 1위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다.

마르가리타 마문(36.716점)과 알렉산드라 솔다토바(35.725점·이상 러시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34.866점·벨라루스) 순으로 쿠드랍체바의 뒤를 쫓고 있다.

손연재는 2010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32위, 2011년 몽펠리에 세계선수권에서는 개인종합 11위에 그쳤고 종목별 메달도 따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키예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톱10 안에 들었다.

손연재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는 대로 인천에 입성,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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