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문' 서준영의 죽음, 판도라의 상자 열렸다

2014. 9. 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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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비밀의 문' 서준영이 우물 속에서 주검이 된 채 발견됐다.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부제 '의궤살인사건', 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2회에는 궁 안의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된 신흥복(서준영)이 싸늘하게 주검이 된 채 발견된 모습이 그려졌다.

신흥복은 사도세자 이선(이제훈)에게 왕실의 비밀을 알리기 위해 달려갔고, 의문의 남자를 만나 목이 부러지고는 다리 밑에 떨어져 숨졌다. 하지만 시체는 발견되지 않았고, 다음날 왕실의 우물 속에서 발견됐다.

그와 절친한 벗이었던 이선은 크게 놀라며 경악했고, 이를 본 신하들 또한 "망극한 일이다. 왕실에 해괴한 일이 벌어졌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신흥복의 죽음은 왕권을 위협하는 일이기도 했다. 신흥복은 예진화사로, 왕세자의 초상화를 그리는 화원이기 때문이다. 이를 본 영조(한석규)는 크게 분노하며 "황형의 릉 앞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말해 앞으로 왕실에서 벌어질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2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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