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정유미 마음, 이미 에릭에게로?

이혜미 2014. 9. 2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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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랑하는 자, 모두 승자이며 패자였다. 5년의 기다림 끝에 에릭이 깨달은 건 더 많이 사랑한 이가 약자가 될 수도 또 강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1회에서는 이별의 아픔에 괴로워하는 태하(에릭)에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는 여름(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얄궂게도 여행지에서 재회한 태하와 여름은 지난 5년 연애에 사랑도 있었음을 깨달았다. 추억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서로를 그리워 한 것. 태하는 더 많이 좋아한 사람이 승자일 수 있다며 "나처럼 후회와 미련이 남은 사람은 그 사람을 잊을 수 없게 된다. 강자는 좋아할 수 있는 만큼 좋아해보고 해볼 만큼 다 해본 사람이다"라며 자신의 처지를 고백했다.

결국 착잡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했던 태하는 정원을 거닐다 여름과 마주쳤다. 여름 역시 태하 생각에 혼란해 한 바. 태하는 조용히 여름을 떠나려 했으나 여름은 달랐다. "잘 좀 지내면 안 돼? 잘 지낸다고 거짓말 할 생각 말아. 잘 못 지내는 거 다 알아. 태하 씨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나도 태하 씨가 행복했으면 좋겠어"라고 토해냈다.

이어 태하가 밤마다 자신의 공방을 찾아오는데 대해 "왜 자꾸 찾아오니? 네 인생 잘 살면 되지 왜 자꾸 찾아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잊지 못하기는 여름도 마찬가지였다. 여름은 "그렇게 나를 자꾸 찾아오면 내가 널 기다리게 되잖아"라고 울부짖었다. 이로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바. 나아가 하진(성준)의 등장에 경악하는 둘의 모습이 엔딩을 수놓으며 변화된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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