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성준, 정유미에 과거고백 "윤진이와는.."

이혜미 2014. 9. 23. 02: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성준에게 연인 정유미에게 자신의 과거를 일부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1회에서는 여름(정유미) 앞에 자신의 감춰진 면면을 드러내는 하진(성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권태기 극복을 위해 떠난 여행에서 하진은 보육원에서 남매처럼 자란 아이의 이야기를 꺼냈다. 하진은 당시 7살이었던 여자 아이에게 입양기회가 왔으나 헤어지기 싫었던 아이와 오빠가 산으로 숨어 버렸다며 "결국 여자 아이를 입양하려던 집에서 12살이었던 남자 아이를 입양했어."라고 말했다.

남 이야기처럼 말했지만 이는 하진 본인의 사연. 나아가 이 같은 하진의 과거는 죄책감으로 남아 그를 괴롭혔다. 부잣집으로 입양돼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한 하진과 달리 아림(윤진이)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보육원 생활을 해야 했다. 하진은 여름에 "그 남자 애 나쁘지?" 묻는 것으로 당시 자신의 행동을 꾸짖었다.

그런데 여름의 반응은 예상 외였다. 여름은 "글쎄, 자기 인생이 걸린 문젠데 나쁘다고 쉽게 말할 수 있어?"라고 대꾸했다. 이에 하진은 "날 왜 좋아해? 만약 지금의 내가 아니라면 어때?"라고 물었다.

이 물음에 여름은 "나를 속물로 보는 거야? 조건도 하진 씨 일부지만 그것 때문에 좋아하는 거 아니야. 내 인생은 내가 살아. 누구한테 맡기려고 한 적 없어"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하진은 이 같은 여름의 반응에 용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미 여름의 마음은 전 남자친구 태하(에릭)에게로 향하고 있는 바. 둘의 대화에 큰 충격을 받는 하진의 모습이 '연애의 발견' 11회의 장식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연애의 발견' 화면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